많은 사람들이 건강 검진이나 산부인과에 갈 때 의사로부터 물혹이 있다고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물이 가득 찬 주머니가 몸에있다는것을 의미하므로 매우 일반적입니다.
다른 말로는 낭종이라고도 합니다.
주로 물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지방이나 혈액을 포함하기도합니다.
물혹은 유방, 난소 등 여성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성도 예외는 아니며 간, 신장, 췌장, 피부, 갑상선 등 손톱을 제외한 신체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 물혹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물혹은 증상이 없으며 크게 이상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물혹이 생기는 이유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신체적, 선천적 요인, 노화, 기생충 감염 및 염증, 내부 기형 및 외상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노화로 체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체액의 흐름이 막히거나 감염이나 만성 염증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물혹의 원인을 체액의 정체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즉 몸속의 혈이 범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어혈(혈액 정체로 인한 혈액 막힘)의 원인으로 물혹이 생기는 이유가 되는것입니다.
담음과 어혈은 몸에 찬 기운이 많고 과로와 스트레스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기며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않는것이 중요하며 몸관리를 꾸준하게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물혹 제거해야하나?
물혹이 생기는 이유를 알았고 물혹이 발생했다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이를 제거해야 하는 부분인지, 치료가 가능한지,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대부분의 물혹은 1~3개월 후에 저절로 사라지고 일정 크기로 자라서 더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직경이 10cm를 초과하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크게 없는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경이 4~5cm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적어도 1년에 1회 이상 초음파 검사를 권장합니다.
다만 다른 신체 기관에 대한 압박으로 통증, 출혈, 점액 증가, 답답함 등의 자각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나 수술적 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는것이 중요하다
물혹은 그냥 물혹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물혹은 종양이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물혹의 외벽이 고르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두꺼운 경우, 또는 내부에 물이 아닌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해당 물혹중 일부는 암으로 발전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암이 아니더라도 뇌 주위에 나타나는 거미막 낭종이나 송과체 낭종과 같은 낭종은 암만큼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고있습니다.
뇌와 두개골 사이의 밀폐된 공간이나 뇌 깊숙한 곳에서 자라면 신경 조직에 압력을 가해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는 다른 부위보다 치료나 조작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뇌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진 사실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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