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변이 딱딱하다면 변비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딱딱한 변이 발생하는 경우 대장의 운동이 약해져서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위가 단단해지고 속이 부풀어 오르며 하복부에 단단한 물체가 느껴지게 됩니다.
증상은 소화 불량과 유사하므로 위장 질환이 아닌지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이 딱딱한 이유
1. 과도한 다이어트
다어이트 때문에 음식을 덜 먹게 되면 음식물 찌꺼기가 적어서 대변이 많이 생성되지 않아 배설되지 않고 남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제때 변이 배출되지 않아 점점 쌓이게 돼서 결국 변이 딱딱한 이유를 만들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음식 섭취를 늘리거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으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이섬유 섭취량 1g당 대변의 양이 2.7g 증가한다고 합니다.
2. 몸속 수분이 부족하다
몸의 수분이 과하게 부족해지면 변이 딱딱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부족한 물 섭취도 문제지만 커피, 짠 음식, 과한 음주를 많이 섭취하면 이뇨 작용이 활성화돼 장에 문제가 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을 먹은 후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식이섬유가 체내 수분을 모두 흡수한 다음 그대로 배출해 장내의 수분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딱딱한 변을 해소를 위해서는 매일 1.5~2L의 물과 식이섬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 부족
평소 운동량이 적으면 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됩니다.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 장에 대변이 꽉 차 있어도 밖으로 밀어낼 수 있는 힘이 부족해 변비가 생깁니다.
이 경우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장시간 화장실 이용
배변을 볼 때 장시간 변기에 앉아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도 변이 딱딱한 이유에 한몫할 수 있습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지게 되며 이로 인해 배변이 마려워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배변을 볼 때는 10분 이상 앉아야 하며 스마트폰이나 신문, 책 등을 보면서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배변 활동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변을 자주 참는다
의식적으로 대변을 참는 것도 변이 딱딱한 이유를 만들게 됩니다.
자주 배변이 느껴질 때 참으면 배변 반사가 억제되어 직장에 대변이 가득 차도 참는 습관으로 인해서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감이 느껴지면 30분 이내에 배변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딱딱한 변은 치열을 발생시킨다
치열의 가장 큰 원인은 딱딱한 대변입니다.
특히 단단하고 건조한 대변은 항문샘을 직접 손상시키고 균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문의 상태가 딱딱한 변으로 압박이 일어나 찢어지기 쉽습니다.
치열의 근본적인 문제는 항문 협착증 정확히 말하면 항문괄약근이 섬유화 되어 잘 늘어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장성이 낮기 때문에 대변이 나올 때 항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또한 내부 항문 괄약근이 섬유화 되면 길이가 짧아져 항문이 좁아집니다.
이때 딱딱하고 수분기가 없는 변이 나오게 되면 항문이 찢어지고 여기에 대변에 있는 세균들이 침범하면서 질환을 발생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