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엄지발가락 옆 통증 같은 경우 생각보다 관절과 척추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체중을 싣는 발가락 특히 엄지발가락은 몸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면 발을 디디고 걷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이러한 불편한 움직임이 계속되면 엉덩이와 무릎에 영향을 미치고 점차 척추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엄지발가락 옆 통증
1.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질환은 엄지발가락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심각한 경우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위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 상태는 발가락이 좁은 신발과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 같은 경우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은 평평하거나 넓은 발을 가진 사람들에게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발가락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것도 무지외반증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구부러지고 관절이 안쪽으로 튀어나와 자극, 발적, 굳은살, 염증, 서거나 걸을 때 통증, 엄지발가락 옆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상태는 걸을 때 몸을 지탱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하는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의 다른 부위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이 진행됨에 따라 발 모양이 바뀌고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통풍
통풍이라는 질환은 관절에 불편함과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염의 한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지속되다가 가라앉습니다.
통풍의 발병은 종아리나 엄지발가락에서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인 혈청 요산염의 축적은 통풍의 근본 원인입니다.
요산은 바늘 모양의 결정이 관절 주위에 형성되어 염증과 관절염을 유발할 때 발생합니다.
그러나 혈청 요산 수치가 무조건 높다고 해서 통풍을 앓지는 않습니다.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은 시기적절한 진단과 치료, 생활 습관의 조절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지간신경종
엄지발가락 외에 주로 둘째나 셋째 발가락 사이 그리고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 발가락을 연결하는 신경이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평상시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딱딱한 바닥을 걷거나 만지면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압박되어 발 앞부분이 따끔거리거나 저리거나 엄지발가락 옆 통증이 발생합니다.
주로 중년 여성분들이 남성에 비해 발병률이 높지만 하이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닥이 푹신하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거나 약물치료, 족욕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4. 당뇨성 말초신경병증
당뇨병 같은 경우 발과 발가락의 만성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신체의 혈당이 높아지면 전신의 혈액순환, 동맥, 정맥, 말초혈관에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신경혈관이 좁아져 막히게 되어 말초신경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엄지발가락 옆 통증 증상이 나타나며 감각 저하로 발이나 다리에 상처가 있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장기적으로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엄지발가락 옆 통증 완화방법
1. 발볼이 넓은 신발을 신는다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만으로도 엄지발가락 옆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거기다 굽이 높지 않고 신었을 때 발가락이 신발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신발이 적합합니다.
만약 굽이 높은 신발을 꼭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2~3회 신어 발이 쉴 시간을 주고 출근할 때 편한 신발로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2. 깔창이나 보조기 사용
튀어나온 부분이 아닌 발볼에 통증이 있거나 엄지발가락 옆 통증이 있을 경우 맞춤 깔창이나 보조기를 착용하면 볼에 고르게 압력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밑창을 가로질러 발가락 사이에 실리콘 패드를 끼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찜질과 스트레칭을 한다
엄지발가락 옆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굉장히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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